개발일지 : 2014-02-27

어느 덧 2월도 끝이다. 오늘 한 일들을 정리해보자

css 3 관련 내용
– http://750741.iptime.org:8080/lnk/task_force/ex/

스타일 팝
– 오픈 전 마지막 작업 지원 : 대부분 css 지원해 줌

SEO 개선 작업
– euc-kr 인코딩을 utf-8로 바꿨다가 DB쪽 인코딩과 안맞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음.
– 주말에 본격적으로 작업 투입 예정

광고

은혜

http://bbs.ichannela.com/ch/cboard.cha?tcode=xfile_good&work=view&no=49

종편을 싫어한다. 그닥 좋은 내용을 잘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TV조선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중에 나름 챙겨보는 프로가 먹거리 X파일이다. 물론 여기도 말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 프로는 미디어의 능력을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착한식당이라는 것을 잘 발굴해서 널리 알려서 정직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그런 것..

제주도의 돈가스 집이 튀김집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나왔다. 업종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착한 식당이라는 호칭을 부여받은 곳의 사장이 열심히 비법을 전수하여 주고 마케팅까지 지원해줬다. 사실 레시피라는 것이 음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그걸 나눠주었다. 그리하여 새로이 창업하게 된 돈가스 가게는 역시 또 나눔을 할 생각을 계획하게 된다. (매출의 일정 부분을 적립하여 신장이식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이 부부는 둘 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다.)

세상에서는 이런 걸 재능기부라고 칭한다.
교회에선 이런 것을 은혜라고 칭한다.

은혜, 그것은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고 구원을 주셨지만 선물로 주신 것. 나의 선행이나 행실로 받은 것이 아닌 그냥 선물로 받은 것. 그게 은혜이고 먼저 된 자들이 그 은혜를 전하고 나누고 아래로 흘러내려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공동체의 순기능인데 나는 그걸 못하고 있다. 핑계도 많다.

그런 것이다. 먼저 내가 맞은 은혜를 남에게도 전하고 흘려내려보내는 것, 달란트도 그런 범주에 속하는 것 같다.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잘 할 수 있게 은혜로 받은 것. 그런데 어느 사이 그 달란트가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베푸는데 굉장히 인색하게 되고 있더라. 내 스스로가 은혜를 흘러보내는 통로가 되지 않고 은혜를 막는 벽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가 값없이 은혜로 받은 것을 나도 값없이 은혜로 흘러보내야 하는데… 이게 안되는 걸 보면 인간은 역시 죄성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것을 처절하게 깨닫는다.

내가 받은 은혜를 잘 흘러내려보내는 것에 집중하자.
원래 내 것이 아닌.. 값없이 받은 것에 대해 나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말자.

2014년 –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갈수록 전문성보단 멀티를 원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더군다나 내가 하는 일이 소위 개발자라 불리는 집단과 디자이너가 조금씩 손대기 시작하면 금방 배워버릴 수도 있는 부분이라 뭐랄까.. 갈수록 밥그릇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국 내 실력이 제일 중요한 것이고 그것에 대한 무기로는 javascript 밖에 없다. 아니면 모바일 쪽으로의 업종 전환도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들에 맞물려 이번 한 해는 정말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개인적으로 해야할 것도 많다. 상반기 중에 뭔가 변화가 없다면 그냥 나는 업계에서 묻혀버릴지도..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CS를 제대로 전공한 후배에게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배워보기로 했다. 개발자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실 지금까지는 어떻게 어떻게 살고 있는데 갈수록 뭐하나 만들기가 어렵다. 개발자와 같은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배운 후 본래 밥줄인 javascript를 미친듯이 파는 수 밖에 없다. 결국 웹의 시대가 다시 오고 말았으니깐 말이다.

절박하게 한번 덤벼보자.

송년회

보통 IT기업의 송년회는 단촐하다. 다녀본 회사 중에 규모가 큰 곳은 센터(실) 단위로 하였고 어떤 곳은 아예 하지 않고 그냥 일찍 집에나 가라 하는 식이었고 어떤 곳은 아침에 극장으로 출근해서 송년회 및 종무식을 해결하고 오후에 알아서 퇴근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면서 보통의 룰은 저녁에 송년회를 한다면 순서를 진행하고 저녁을 먹다가 술을 마시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흩어지는 분위기다. 그게 제일 좋고 오히려 더 남아서 사람들과 남게 되는 거 같더라. 최소한 내가 엔씨 다닐 때는 그랬고 회식을 싫어하는 나도 꽤 많은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향하였다.

오늘 지금 다니는 회사의 송년회를 다녀왔다. 게임회사라 국전 웨딩홀을 빌린 건 상징성이 있는 좋은 내용 같았고 실제로 나도 국전 한우리에서 게임을 하나 샀다. 하지만 내용이 많이 문제가 있었다.

장기간 근속한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작년엔 많이 심했다고 한다. 올해는 조촐하게 시상식을 하고 밥을 먹고 공연을 하는 그런 식이었다.

그동안 다닌 회사와 판이하게 다른 송년회다. 밥을 먹고 장기자랑 및 시상을 하는… 식사 전에는 각 사업부 별 발표. 회장, 사장의 훈화 말씀. 솔직히 회장님이라는 분이 무엇을 할까 참 궁금하기는 하다. 회장님의 훈화말씀이 좀 그랬다.

게임은 남을 행복하게 하는거고 남을 행복하게 하려면 우리가 행복해야한다.

왠일로 맞는 말을 하나 싶으면서도 그럼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나왔다. 솔직히 이 회사는 다른 거 필요없고 지금 한 시간 깔고 있는 잔업만 없애면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나온 말이 참 가관이었다.

범사에 감사하라.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근데 경영자 입장에서.. 그것도 직원들을 한 시간씩 잔업을 깔고 있는 회사의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결국 직원들은 닥치고 너희 안짜르고 일 시키는데 감사하라 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러면서 사장은 나와서 순자가 얘기했다는 “순, 충, 첨, 적” 같은 걸 들먹이더라. 하나가 더 있는데 기억 안남. 듣고 있자니 참 답답하더라.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없애버리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라고 말하기는 쉽다. 그러면서 집안 일을 회사 일보다 우선시 하면 거품을 물 것이다.

경제가 나빠서 인재들이 이런 회사에서 라도 근무해주는 것을 오히려 경영진이 감사히 여겨야 하지 않나 싶다.

참으로 최악의 송년회였다.

실패

1. 최근에 실패의 경험을 맛보았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그지같음을 견디지 못하고 이직을 생각하고 추진한 결과 나름 자기분야에서 선방하는 스타트 업에 지원하여 CEO면접까지 봤으나 떨어졌다. 보통 큰 기업에선 실무 면접을 통과하고 나면 임원면접은 보통 인사시키는 자리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내가 방심을 한건지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았다. 뭔가 음모가 있을 거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2. 생각해보니 실패를 항상 두려워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큰 베팅은 아니었지만 실패를 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엔씨에서 나온 건 실패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안나오고 버텼다면 javascript 소스 한 줄 못짜는 그런 놈이 되어 있었겠지) 하지만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을 보면 찢어지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실패도 하고 그런 장면들이 나오면서 “난 어차피 크게 성공할 놈이 아니니 저렇게 실패하지는 않겠지” 하며 위안 삼으면서도 한편으론 언젠가 한번 실패를 겪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있었던 것 같다.

3. 정상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다고 하듯이 난 여기가 실패의 끝일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다. 성공적으로 이직하면서 실패를 털어내리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기회는 항상 있지만 내가 초조한 이유는 두 가지다. 나이와 결혼. 나이가 먹을 수록 인기는 떨어지게 되어 있고 결혼 생활을 과연 이런 회사에서 하면서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을까 싶다.

4. 희망하건데 결혼 전에 이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다. 다니던 회사 중 최악으로 꼽았던 모 회사를 아주 가뿐히 뛰어넘을 수 있게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제대로 된 직장에 다니지 못하면 그건 결국 가정의 비극으로 이뤄지는 것 같다. 한국에 양질의 일자리가 적다보니 가정이 자꾸 파괴되고 그러는 것 같다.

5.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내공이 필요하다. 일단 뭔가 만들어야 할 거 같은데… 개발자의 가장 좋은 점은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것이다. 난 그 개발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살았다. 일단 내 포트폴리오 내역을 보여줄 수 있는 간지나는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보겠다.

12월 wish list

  1. 그란투리스모 6 아시아 한정판 : 99,800원
  2. 배트맨 트릴로지 : 35,000원
  3. 방 걸레 : 가격 미정
  4. 책 :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15,000원) / xcode관련 책 하나 /
  5. 선화 털 신발
  6. hdmi 분배기 : http://goo.gl/3dPhJ6

알뜰한 12월을 살고 현찰을 많이 쟁여놨음 좋겠다 ㅠㅜ

나의 맥북 사용기

이번이 세번 째 맥북입니다.

처음엔 MB404 검둥이를 키웠고요 (2008 late)
그 다음엔 md322kh/a 맥북프로를 키웠습니다. (2011 late, 750기가 하드, 안티글레어 패널, cpu 2.4 i7 CTO)
둘 다 제 곁에서 나름의 역활들을 잘 해주었는데 맥북프로의 경우 올해 중반에 경제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ㅠㅜ 물론 경제위기로 인해 판매했지만 참 쪽팔려서 차마 그리 쓰지는 못하고 살짝 구라를 쳤습니다. 덕분에 육중한 그녀석은 영상을 제작하시는 분에게 입양되었고 지금쯤 부산을 기점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고 있을 겁니다. 제가 사용할 때는 끽해야 xcode, 이클립스, aptana같은 개발툴 위주로 돌렸던지라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아쉬운 것은 검둥이로 영상을 만들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써먹으려고 사양을 맞추었지만 저 육중한 녀석으로 영상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케어는 구입하지 못했는데 아무런 속썩임없이 있어주다 떠나갔습니다.
검둥이의 경우는 개발자가 꿈인 고등학생에게 입양되어 갔습니다. 열심히 xcode를 돌리다가 매버릭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순간 자기 역활을 다 하고 아마 관상용으로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xcode의 경우 os업글을 안하면 다음번 업데이트를 못하더라구요) 검둥이는 케어를 먹였던 녀석입니다. 그래서 케어 끝나기 전에 상판크랙으로 인한 교체도 받았구요.
아무튼 이 두 녀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올해 중반에 경제위기로 떠나보낸 맥북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아이폰은 왠지 지아비를 잃은 느낌이고 윈도우에 싱크해서 사용하는게 되게 거시기 했습니다. 그렇게 윈도우로만 버티다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흑자전환이 된 11월에 다시 맥북을 들였습니다. 15인치를 쓸 때 너무 무거워서 들고 다니지 못한 것이 생각나서 에어로 질렀습니다.
Macbook Air 13"
바로 이녀석입니다. 예전엔 박스에 손잡이 까지 달리고 꽤 육중했는데 확실히 가볍고 작습니다. 노란박스에 표기된 무게가 3.03kg 밖에 되질 않습니다.
사실 맥프레 13인치와 많이 비교되서 고민이 많았는데 제가 에어 13인치를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배터리
  2. 해상도 및 패널
  3. 이동성
좀 의외이시겠지만 이런 저런 노트북을 경험해보니 1번과 3번이 절대적으로 중요했습니다. 13인치 에어는 애플 설명에 따르면 12시간으로 나오고 맥프레 13인치는 9시간입니다. 고작 3시간 밖에 라고도 할 수 있지만 3시간이나 차이가 나더군요. 그리고 맥프레의 경우는 물리적인 픽셀이 많아서 아무래도 배터리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될거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이동성의 경우는.. 정말 경험에 의한 건데 노트북은 100g이라도 가벼운게 정말 가벼운 것이더군요. 맥프레 13인치와 300g 차이라고 하는데 이게 실제 들고 다니면 꽤 많이 체감이 될 것 같았습니다. 덤으로 맥세이프라도 데리고 나가는 날엔 더욱 체감될 거구요. 저의 경우엔 가방에 개발서적도 한권 자리잡고 있어서 어째뜬 300g이라도 더 가볍고 얇은 에어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해상도인데 13인치 에어는 1440 x 900이 기본입니다. 예전에 13인치 노트북은 1280이 기준이었는데 좋아진 거죠. 맥프레 13인치는 물리적으로는 이에 두 배인 2560×1600이지만 결국 논리적으로는 1280 x 800처럼 구현하기 때문에 (그래서 ppi가 올라가고 레티나가 되는거죠) 화면의 작업 공간은 작아지게 됩니다. 검둥이가 1280 x 800이었는데 좀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레티나를 포기하고 에어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맥프레도 해상도 조절하면 1440 x 900해상도가 나오지만 레티나 해상도르 봐놓고는 절대 못볼 거 같더군요. 그리고 패널 앞에 있는 강화유리.. 이것도 사실 맥프레 13인치를 고르지 않게 한 요인입니다. 물론 에어도 완전 무반사 패널은 아지만 앞에 아예 강화유리가 버티고 있는 맥프레보다는 반사가 덜하더군요. 이건 15인치 맥북프로를 안티글레어로 뽑고 절실히 느낀 부분입니다. 물론 ips패널이 아니고 tn패널이라 좀만 시야각이 벗어나면 보이는 이상한 화면은 참 거슬리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 스펙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cpu : core i7 (CTO up)
메모리 : 8기가 (CTO up)
ssd : 256기가 (기본), 샌디스크
패널 : LG
배송히스토리 : http://mrt2.ap.dhl.com/mrt?AWB=7317468244 / http://www.dhl.co.kr/content/kr/ko/express/tracking.shtml?brand=DHL&AWB=7317468244 (참고로 저는 안혜련이 아닙니다. 회사사람입니다. 본인 아니면 안준다더니 그냥 맡겨버리고 가버림;;;) CTO로 11월 18일날 주문해서 11월 25일에 수령했습니다. 통관 지연은 없었지만 제꺼도 홍콩 한번 다녀왔고요;;;
용도에 맞는 맥북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길 소원합니다 : )

선대인 부동산 강연 후기

정확한 이름은 너무 길어서 생략한다. 일단 3만원짜리 유료 강연이었는데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물론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틀릴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나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구체적으로 뜯어준 부분이 인상깊었다.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해서 남겨보려 한다. 물론 기자가 잘 남겨준 기사도 존재한다. 문제는 메이저 언론은 그저 괴담취급하고 쳐다도 안본다는 것.

이 날 강연의 가장 큰 화두이자 변수는 인구였다. 인구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하고 그에 따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산업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이 인구이다. 문제는 인구가 늘어나면 상관없는데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는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1. 우리의 살 집은 어디인가? – 우석훈 교수

요즘 가장 대두되는 것은 바로 솔로현상이다. 즉, 갈수록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게 되고 향후 10년간 지금 대학생 세대는 30%만이 결혼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나는 이 확률을 맞췄다. 역시 비관적인 놈)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경제력 미비
  2. 자식 양육의 부담

이 제일 크다고 한다. 경제력 미비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다. 88만원 세대로 대변되는 우리 젊은이들이 자취는 고사하고 이제 다시 거꾸로 부모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기생솔로라고 한다더라. 독한 놈들, 자기들 젊은 이를 기생충할 때 그 기생이라고 부르다니.. 암튼 장차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주택을 구입해야하는 세대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자취하던 집 마져도 던지는 현상이다.

두번 째는 양육비 문제인데 보통 남들 다 한다는 만큼 가르치려면 대학까지 3억이 든다고 한다. 물론 전투조종사를 10년간 양성하는데 드는 비용이 120억 정도라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껌값이긴 하다. 하지만 애 키우는데 돈이 억 단위로 든다는 것은 좀 많이 기형적이다. 자신들이 그렇게 커 왔기에 자식새끼를 남들 보다 못하게 키우긴 싫고 그렇다고 3억을 들여 애를 키울 경제적 여력은 없고 결국 결혼을 포기한다. (둘 다 이유는 돈)

암튼 이리 되서 솔로들이 이제 많이 양산되는데 그들은 베드타운에 살지 않는다. 좁더라고 핫한 곳이나 회사랑 가까운 곳에 살기를 원하지 베드타운(흔히 우리가 신도시라고 알고 있는 곳들)에 살지 않는다. 전통적인 가정 구조에서는 가족을 위해 남자가 희생하며 베드타운에 살았지만 이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게 부동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던 곳도 이제는 살 사람이 없다. 10억 주고 들어왔는데 젊은 애들이 10억도 없을 뿐더러 아주 싸지 않는 이상 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집값은 하락하게 된다. 이것이 우석훈 교수의 의견이다. 그렇게 될 경우 베드타운에 구성된 아파트들 중에 부채비율이 높은 아파트들은 하우스 푸어 되는 것이 시간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가장 간과하고 있는 것이 집값 하락은 담보물의 가치 하락이 되므로 은행에서는 가만히 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살 집은 현찰을 잘 들고 있다가 2~3년 후 시세를 보고 잡으면 될 거 같다는게 내 생각. 단, 빚은 과도하게 내지 말고. 오로지 자기총알로 말이다. 물론 한 3~4천만원 모자른 거는 눈 감을 수도 있겠다. 집은 최소 억단위가 넘으니깐.. 그리고 베드타운들은 다 평수가 크니깐…

2. 미래 학자의 눈으로 본 한국부동산의 미래 – 최윤식

부동산의 흐름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대세상승기, 나머지 하나는 대세하락기이다.

대세상승기의 특징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즉, 모든 상황이 상식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징표가 가격이 미친듯이 오른다는 것이다. 적정가격의 2배에서 2.5배까지

대세하락기는 대세상승기와 정 반대이다. 즉, 상식적으로 상황이 돌아간다. 가격도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면 된다.

한국은 2008년을 고점으로 대세하락기에 접어들었다. 집값이 빠지고 있다는 소리다. 다르게 얘기하면 부동산 불패신화가 무너지는 것이고 주택가격이 정상화 된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가장 확실하게 얘기한다면 버블붕괴이다.

물론 집을 거주의 수단으로 자기 돈으로 장만한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불행히도 한국에 그런 아파트는 별로 없다. 주택가격의 절반정도가 빚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 == 대세상승기에 빚을 내서 아파트를 사면 주택가격 상승속도와 폭이 주택담보 대출을 갚고도 남을 만큼 빠르게 상승하고 상승폭도 컸다. 하지만 그런 시기가 2008년부로 끝이 났다고 봐야하는데 그때까지도 꾸역꾸역 빚을 권해서 그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있다.

가장 큰 문제가 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하고 있는 가계부채라는 것인데 사실상 1000조를 돌파했다. ㅎㄷㄷ;;; 이게 터지지 않게 아주 조심스럽게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제대로 해결하려면 더 커지기 전에 터트려서 해결해야 하지만 정치꾼들이 표를 의식해서 절대 자기들이 있을 떄는 터트리지 않으려고 한다. (난 이 부분에서 필기를 하다 씨발이라고 적어놨다.)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이다. 지금처럼 금리가 싼 시기에는 괜찮은데 우리나라 금리는 외부요인으로 인해 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표적인 외부요인이 바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 == 출구전략이다. 지금은 아직 하지 않고 있어서 별 탈은 없는 것 같지만 향후 2~3년 후에 시행하게 될 거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달러를 회수할 것이고 검은머리 외국인을 비롯한 만은 외인들은 한국에서 돈을 빼게 된다. 이 때 금리인상이 되게 된다. 이 스토리 라인으로 흘러가면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는거다.

또한 2028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인구 특성이 아주 드라마틱 하게 바뀐다. 첫번 째에 설명한 솔로현상과 더불어 베이비 붐 1세대들이 주택을 팔아치우면서 공급이 남아도는 현상이 된다. 갈수록 주택구매여력은 떨어지고 주택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가격은 무조건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상황에 따른 인간의 행동을 연구한 동영상을 봤다. 이 실험내용은 대구지하철 화제사건을 바탕으로 재현한 것이지만 현재 우리가 처한 부동산 상황과 똑같다. 팔아야한다고 느끼고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집값이 바닥이라고 다시 오를 거라고 구라치는 정부의 훼이크, 아무도 움직이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 움직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작용하여 가계부채를 털고 손을 털 수 있을 시기를 자꾸 놓치게 만든다. 정부의 트랩에 걸리지 말자.

3. 주택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 선대인

우리는 지금 커다란 변화 두 가지를 한꺼번에 겪고 있다. 하나는 부동산 대세하락기로의 진입과 또 다른 하나는 인구감소라는 변화이다. 우선 일본이 이런 일을 한번 겪긴 했지만 우리나라는 일본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LTV는 50%정도라고 하지만 이는 호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실 거래가에 대입하게 된다면 LTV는 60%가까이 넘어가게 된다. 이는 고부채가구가 되는데 이는 전세난과 연관이 있다. 전세물량이 없어서 가격이 뛰는 것은 전세물량이 없는 것이 아니고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안전한 전세의 비중이 적다는 것이다.

향후 10년간의 부동산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1. 사이클 상 대세하락기의 지속은 향후 2~3년
  2. 부채폭탄 폭발 후 3~4년 지속된다.
  3. 인구폭탄은 2010년 후반기에 터져서 얼마나 갈지 모름.

정부는 자꾸 연착륙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는 것은 가계부채폭탄의 에너지만 축척시키는 꼴이다. 경착륙과 연착륙을 적절히 섞은 firm landing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번 정권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마도 정권이 바뀌면 그 다음 정권에서 터트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제대로 폭탄돌리기를 하지 못하면 김영삼이처럼 원치 않게 터트릴 수도 있다. 이건 곧 금융위기를 넘어 외환위기가 되는 것이다. 아 씨발 무슨 죄가 있다고 인생에서 두 번이나 외환위기를 겪는거냐?

결론

  1. 현찰이 최고다. 현찰이 무기다.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현찰이다.
  2. 빚이 있다면 빨리빨리 털어라. 특히 주택담보대출.
  3. 제발 절대로 정부의 꼬임에 넘어가서 빚을 내서 아파트를 사지 마라.

스크립트

1. 함수를 변수처럼 쓰기
– 함수의 호이스팅 (위로 올라가서 갑자기 의도치 않게 실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 var someName = function(){};
– 사실 함수 호이스팅을 잘쓰는게 정말 좋은 거라고는 하는데..

2. 익명함수
– 이름이 없음. 스크립트가 돌다 만나면 바로 실행됨.
– (function(){}); jQuery의 사용법과 같음. 셀렉터에서 이벤트로 실행하는 것과 같음. $(“.on”).click(function(){}); 굵은 글씨가 익명함수 부분
– 이름하여 클로져라고도 함.

오늘 좋은 거 알았음.